"공수처 출범" 文대통령, 공수처장에 김진욱 임명 재가
"공수처 출범" 文대통령, 공수처장에 김진욱 임명 재가
  • 남승모 (NEWSSHIN)
  • 승인 2021.01.2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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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신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신(사진)=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신】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 자리에서 "처음 출범하는 공수처인만큼 차근차근 국민 신뢰를 얻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역시 독립성과 중립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치로부터의 중립과 기존 사정기구로부터의 독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위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청렴성 지킴이로, 우리 사회를 더 공정하고 부패없는 사회로 이끄는 견인차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제 공수처의 검찰․경찰의 수사 역량을 합친 것이 대한민국 전체의 수사 역량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사 역량을 높여 나가기 위한 검․경과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부여받는 권력형 비리 전담 기구로, 전·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원,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등 3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가족의 부패 범죄를 수사하게 된다.

문재인대통령은 공수처의 상징성과 기능을 강조하며 김 진욱 공수처장에게 검찰 등 권력기관 견제와 부정부패를 근절하는데 소임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오늘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취임식과 현판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처장은 취임식에서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국민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앞에서 항상 겸손하게 권한을 절제해 행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수사와 기소라는 결정을 하기에 앞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인지 항상 되돌아보겠다"고 했다.

특히 김 처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공정한 수사를 실천해야 할 것"이라며 "여당 편도 야당 편도 아닌 오로지 국민 편만 들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수사·기소라야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처장은 "출범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오늘 떼는 자그마한 첫걸음은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향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헌정사가 지금껏 가보지 않은 길에 도전하면서 국민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처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진리는 정의와 공정은 반드시 이뤄지는 날이 있다'는 말씀을 인용하며 "그런 좋은 날, 역사의 봄날이 오리라 확신한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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